제천음악영화제 10배 즐기는 법… 제천10경 곁들인 페스티벌 안내

제천시가 8월 11일 개막한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연계한 제천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안했다.
시는 우선 제천에 오면 반드시 맛 봐야 할 음식 1순위로 곤드레 나물밥과 송어회를 추천했다. 곤드레 나물밥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지어 밥 색깔이 푸르스름한 것이 특징. 제천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먼저 찾는 먹을거리다.

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 입맛을 잃은 관객들에게는 쌉쌀한 나물의 향취 제격”이라며 “물 좋고 공기 좋은 제천에서 자란 송어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를 먹은 후 나오는 칼칼한 국물의 매운탕 역시 별미 중의 별미. 이 밖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 도토리묵과 짓는 방법부터 정성을 가득 담은 약초밥, 약채락 등 다양한 음식들을 제천에서 만날 수 있다.

볼거리로는 제천 10경이 있다. 제천시가 엄선한 이들 10대 관광 명소는 제천을 찾은 관객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다.

그 중에서도 시내에서 멀지 않은 의림지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상영과 JIMFF 라이브 스테이지 공연이 어우러진 제천 최고의 관광 명소다. 16일 폐막식도 여기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 프로그램의 주무대가 설치되는 청풍호는 여름밤을 음악과 공연으로 즐기기에 더 없는 좋은 관광지다. 그 옆으로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위치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문화재와 유물을 사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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