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독자시 반대한 이종윤 청원군수

충남 당진군의 시 승격에 따라 부상하고 있는 청원군 독자 시 승격 주장에 이종윤 군수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군수는 청원 독자 시 승격 주장에 대해 “검토는 할 사안이지만, 통합 추진이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시 승격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어차피 청주시와 통합할 텐데 독자 시 승격이 지역을 위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청주·청원은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며 청주 노숙자 임시보호시설 공동 이용, 청원군 우수농축산물 단체급식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소독차량 공동 운영,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등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의 독자 시 승격 반대 발언은 행정구역 통합을 우선 추진할 것이며 이에 장애가 되는 사안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가 지방행정체계 개편에 나서면서 사실상 강제 통합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율통합을 성공시키겠다는 것.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