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중국 강소성 대풍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었다.
시는 최근 충주시청에서 대풍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와 대풍시는 앞으로 두 도시 간의 공동번영과 경제협력을 비롯해 다방면의 교류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대풍시는 중국 동부 강소성 북쪽에 자리한 인구 73만 명의 도시이며, 대규모 습지를 보유한 생태시범도시이자 항구도시다.

농업뿐만 아니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각종 공업도 발달했으며, 상해에서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유리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물류중심도시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특히 기아자동차 등 2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유치 등 해외투자와 경제교류를 위해 대풍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교환을 통해 중국 도시들과의 행정 및 민간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원만한 교류가 지속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공식적인 교류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