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설득 서울식품 투자보조금 지원 이끌어 내

지난해 경기도 안산에서 충주 제1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한 서울식품공업㈜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총 29억 5000만 원의 ‘지방투자보조금’ 지원을 받게 됐다.

윤진식(한·충주) 국회의원은 2일 “지식경제부가 올해 첫 지방투자촉진심의위원회를 열고, 충주로 공장을 이전한 서울식품공업에 대해 설비투자지원금 10억 6000만 원과 입지지원금 7억 1000만 원 등 총 17억 7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식품은 그동안 지방투자보조금 관련 일부 지원기준의 개정에 따라 지방보조금 지원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방 이전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으로써 충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식품에 대한 투자보조금은 도에서 지경부로 신청 즉시 지원되며, 이와 별도로 지자체에서 11억 8000만 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서울식품은 지난해 경기도 안산 소재 공장 부지를 매각한 뒤 충주시 목행동 일원에 2만 7000여 ㎡의 공장을 매입해 설비투자를 마치고 현재 공장을 시범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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