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사정포럼(대표 조수종)이 존폐기로에 놓였다.

충북노사정포럼은 23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운영위원 12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마지막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 자리의 화두는 단연 충북도의회에서 관련 예산 95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한 대책마련이었다.

참석자들은 노사정포럼의 지속적인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내년도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수립시 관련 예산이 부활되지 못할 경우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포럼해산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충북노사정포럼은 민선 4기 정우택 전 충북지사시절 '노사평화지대' 선언을 주도하는 등 원만한 지역 노사문화정착을 위해 애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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