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여경 7명, 결혼이주여성과 결연 맺고 지원활동

음성의 여자 경찰들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생활 조기 정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지난 1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갖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음성지역 생활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결혼이주여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음성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결혼이주여성 상담제도를 통해 의사소통 부재, 국내 법률지식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경과 결혼이주여성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 음성경찰서 여자경찰들이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 사진은 설성지구대 정은형 순경이 결연장을 교환하는 모습.
이날 연정훈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음성경찰서 경찰발전위원, 결혼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경찰생활의 첫발을 내딛은 설성지구대 김은혜 경장과 정은형 순경이 결혼이주여성들과 1대2로 결연증서와 연락처 등을 주고받으며 사랑의 한 가족으로 맺었다.

음성경찰서는 현재 7명의 여경이 14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방문과 상담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아닐린 모스케라와 결연을 맺은 정은형 순경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음성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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