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폐귀금속 수거해 정제·유통 계획
고용창출·도시위상 격상 등 효과 기대

일본에 본사를 둔 폐귀금속 처리업체 한국아사히프리텍(주)의 충주공장이 최근 준공됐다.
이번 준공식에는 테라야마 미츠하루 사장과 곤도쿠니아키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우건도 충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충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 회사는 150억 원을 들여 용탄동 제1산업단지 내 2만 3473㎡ 부지에 건축면적 7500㎡ 규모의 공장을 짓고 생산라인과 설비를 갖췄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에서 수거되는 폐귀금속을 충주공장에서 정제해 생산물 전량을 국내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 지난 해 1월 충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한국아사히프리텍(주) 충주공장이 준공됐다. 준공식에는 테라야마 미츠하루 사장과 우건도 충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치과용 귀금속 수익률의 1%는 국내 복지단체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아사히프리텍은 ‘한정된 자원의 재생산 및 환경보호’란 설립취지로 1952년 세워진 뒤 60년간 산업용과 치과용 폐귀금속 리싸이클업종을 이끌었다.

종업원 1150명, 한해 매출액 1조 70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일본 내 폐금속 회수 및 처리 시장점유율 70%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 10월 현지법인을 세워 반도체 계열 폐귀금속 및 PCB 계열 폐귀금속 처리로 한해 매출 200억 원을 올렸다.

또 우리나라 시장 확장계획에 따라 지난해 1월 충주공장 설립기공식을 갖고 지난 10월 29일 준공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아사히프리텍 충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며 “일본 중견기업이 충주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충주시 위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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