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행위를 비난하는 규탄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충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청사 내에서 “이번 도발은 우리 영토 내의 민간인 거주지를 직접 겨냥한 무도한 공격행위”라며 “1953년 정전 협정 후 처음 있는 위중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무력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행위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를 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충일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들도 같은 날 교내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북한은 연평도 무력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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