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충주시지회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충주지역 불우한 대학생의 학비로 기탁해 쌀쌀해진 동절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조오영 지회장과 임원 3명은 지난 15일 충주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235만 원을 우건도 시장에게 기탁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지난 9월말 충주에서 개최된 충주세계무술축제 행사기간 중 행사장 경비용역을 통해 생긴 수익금과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 기탁했으며, 이 성금은 칠금동에 거주하는 대학교 1학년생 이모 군(19)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 지회장은 “주변에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불우 학생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성금을 마련해 기탁했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수혜학생이 성장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줄 아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수행자회 충주시지회는 지난 2004년 5월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테마파크 내 사무실을 열고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여름철 인명구조와 탄금호 수중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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