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경부선 상·하행선 주중·주말 75회 운행

2010년 11월 1일 아침 6시 39분에 KTX 332호 서울행 열차가 오송역에서 첫 기적을 울린다.

이로써 충북에서도 고속철 시대가 본격 열린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가 다음달 1일 개통됨에 따라 오송역에서도 이날 KTX가 정차하면서 도민들이 다른 지역을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오송역 정차시각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단계 개통에 따라 승차권을 12일부터 예매하기 시작했다.

막차 시각을 연장하고 이용객이 손쉽게 시발역 출발 시각을 기억할 수 있게 매시간 일정하게 KTX가 출발하게 시각표를 조정했다.

오송역 첫차는 경부선 하행(서울→부산)이 07시29분이며, 막차는 다음날 00시20분이다. 경부선 상행(부산→서울)의 첫차는 06시39분, 막차는 22시50분이다.

호남선 하행의 첫차는 11시05분, 막차는 20시04분이며, 상행의 첫차는 11시54분, 막차는 20시25분이다.

◇ 정차 횟수

오송역의 경부선 상행(부산→서울)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까지는 18회이다. 금·토·일요일에는 19회 정차한다. 하행(서울→부산)의 경우 주중(월~목)은 17회이다. 주말(금·토·일)에는 21회 정차한다.

호남선은 상행선(서울→광주·목포)과 하행선(광주·목포→서울) 모두 각각 4회씩 정차한다.

◇ 지역 간 이동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 간 이동이 활발해지고 이동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5분에서 46분으로 약 19분 단축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2분 줄어든다.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에 KTX 신역사가 생겨 서울에서 신경주역까지 2시간2분, 서울에서 울산역은 2시간1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오송역까지 소요시간은 47분이다. 오송역에서 김천(구미)역은 28분, 신경주역 1시간15분, 울산역 1시간24분, 부산역 1시간31분이 걸린다.

◇ 운임

전 구간 고속선을 이용하면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 1만8000원, 김천(구미)역까지 3만3000원이다. 월~목요일은 오송역까지 1만6800원, 김천(구미)역까지 3만1100원이다.

오송역에서 주요 주간별 운임을 살펴보면 월~목요일은 광명역까지 1만4500원, 대전역 8100원, 동대구역 2만1500원, 부산역 3만700원이다.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광명역 1만5500원, 대전역 8100원, 동대구역 2만3000원, 부산역 3만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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