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센터(센터)는 오는 17일 충북 충주공설운동장 광장에서 무료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제65회 식목일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11종 4000여 그루의 묘목이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될 계획이다.

준비되는 묘목은 매실, 감, 대추, 자두, 앵두 등 유실수 5종과 산수유, 철쭉, 마가목, 산딸나무, 배롱나무 등 조경수 5종이다. 또 바이오순환림 조성 대표 수종인 백합나무 묘목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행사장에서 나무심는 요령과 수목의 특성 등을 시민들에게 교육하고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산림청 선정 10대 수종을 중심으로 묘목을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1인당 1~2그루씩 나눠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