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 전국 알몸마라톤 대회 개최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올해도 다음달 28일 열린다.
오전 10시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을 출발해 5km와 10km 2개 종목으로 열리는 알몸마라톤대회에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알몸마라톤인 만큼 복장은 제한된다. 남자의 경우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해야하며 여자는 가능한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 및 반바지 또는 타이즈차림으로 제한했고 화려한 보디페인팅은 포토제닉상에 우선권을 부여해준다.

▲ 지난해 열린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에서 해병대 출신 가족 참가자들이 보디페인팅을 한 채 역주하고 있다.
완주자 에게는 기념메달과 지역 기념품 및 점심을 제공하고 종목별로 남.녀 각 1위〜5위까지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포토제닉상과 특별상, 행운권추첨 등을 마련해 푸짐한 상품과 함께 흥겨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보디페인팅을 선보이는 등 볼거리를 제공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뿐 아니라 참가자와 지역 주민 모두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도 마련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참가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먹거리도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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