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서원학원에 파견한 임시이사단이 29일 학내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사들은 학원 정상화에 뜻을 모으고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교과부가 서원학원에 파견한 임시이사 4명과 교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범대위 등 학내구성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원대 구성원들은 이 자리에서 임시이사단에게 그간 산적해있던 서원학원의 현안문제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조속한 학원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사단에게 임시이사 4명 중에서 이사장을 맡아 학원 정상화를 추진할 것과 김정기 총장을 해임할 것 현재 청주여상 행정실장이 맡고 있는 법인 사무국을 정비할 것 등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조명화 서원대 교수회장>
“김정기 총장 해임....”

또한 오랫동안 지속돼온 학내 파행으로 당장 신입생 유치에도 애를 먹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해결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철규 청수 서원대 조교대표>
“....”

이에 대해 임시이사들은 현재 서원대 사태가 법적인 문제와 기존 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는 등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사단이 모두 뜻을 한데 모아 학원 정상화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서원대 사태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병일 서원대 임시이사>
“1심 재판 끝나기 전에 어떻게 해나가겠다고 하는 것은
 무리...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도 있다...“

또한 "4명의 임시이사 가운데 일부가 종전 이사 측에 매수됐다“는 등의 소문에 대해선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태 서원학원 임시이사>
“객과적으로...

조속한 학원 정상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임시이사들.
서원대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