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네 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

참조은 문화센터 26~27일 열려
“엄마 엄마 그림책 읽어 주세요”
“얘야, 엄마 피곤하다 아빠한테 가서 읽어달라고 그러렴”
어릴적부터 그림책보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쉽지않다. 그렇다고 일일히 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던 ‘초롱이네 도서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참조은 문화센터에서 ‘멀티슬라이드 동화극장’을 연다.
‘멀티슬라이드 동화극장’은 극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영상과 음향, 그리고 동화구연자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진 복합공연. 내용에 따라 클로즈업되는 그림책이 시선을 사로잡고, 생생한 음향은 긴장감을 더하고, 동화구연자의 느낌이 살아있는 목소리는 아이들을 동화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여러대의 프로젝트를 사용하여 입체감 있는 화면구성과 생생한 음향효과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미춰 보여주지 못하는 그림책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장점을 더한다.
초롱이네 도서관 원장 윤송현(41)씨는 “그림책을 꼭꼭 씹어 볼수 있으며, 미춰 보지 못했던 장면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연을 본뒤에는 다시 책을 찾아 읽게된다”고 말했다.
사과엔터테인먼트에서 공연을 연출하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4시. 1회당 4편의 그림동화를 보여준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쏘피가 화나면-정말, 정말 화나면, 까막나라에서온 삽사리, 반쪽이, 지각대장 존 등 총 16편의 그림동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4,000원 단체 3,000원(20인이상). 문의 초롱이네 도서관 29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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