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열 전의원의 음성군수 출마로 공석이 된 충청북도 의회 음성군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도의회에 무혈 입성한 이필용 당선자는 "40대 초반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도의원, 발로 뛰며 행동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말로 의정 활동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도로망 확충, 농촌경제 활성화, 군민 휴식 공간 신설,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건소 기능 확대, 재래시장 재정비 등의 약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실타래를 풀어가듯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도 예산의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도의원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주민의 중지를 모아 지역 발전과 주민 이익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의 기탄없는 고언과 질책을 당부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유주열 전의원과 맞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이 당선자는 선거 이후에도 한나라당 진천·음성·괴산 지구당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지역구를 다져왔으며, 이번 보궐선거에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손쉽게 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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