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의원실, 정부 부처 관련 사업 예산안 분석

올해부터 2012년까지 추진되는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 예산 22조4000억원 중 충북 사업은 3.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시종 의원실 백상진 보좌관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중 충북 관련사업을 파악한 결과, 국토부(4대강)와 농수산식품부(농업용저수지 정비), 환경부(생태하천복원) 사업을 모두 합해도 전체 22조4000억원의 3.76%인 8429억원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보좌관은 국토해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는 농업용저수지 중 안성(광혜원) 사업비 269억원은 제외돼 있으나, 안성저수지는 충북지역 유역이 많다는 충북도 의견에 따라 충북예산으로 포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관광부 사업(2010년 부처 전체 요구액 370억원)은 연계사업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22조4000억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4대강 사업 중 생태하천조성 사업은 ▲충주지구 228억원 등 한강 17개지구 1485억원 ▲영동 초강지구 138억원 등 금강 6개지구 989억원 등 모두 2474억원이다.

제방보강 사업은 ▲충주 오석지구 174억원 등 한강 3개지구 253억원 ▲금강상류 204억원 등 금강 7개지구 1043억원 등 모두 10개지구 1296억원이다.

▲자전거도로 63.3㎞(한강) 93억원, ▲하도정비 270만㎡(한강) 199억원, ▲보 1개소(금강 작천보) 110억원, ▲농업용저수지 17개소 3595억원 등이었다.

▲부대비 312억원과 ▲수자원공사 댐직하류사업비 147억원도 들어갔다.

환경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에는 청원 외천천 15억900만원, 제천 하소천 37억8000만원, 제천 용두천 32억원, 충주 충주천 31억9000만원, 단양 매포천 14억5000만원, 증평 입장천 20억3000만원, 증평 봉천 12억원, 제천 의림지천 16억3800만원, 증평 연천천 12억1000만원, 음성 응천 8억600만원, 증평 삼기천 3억원 등 모두 203억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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