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청 후문 '정네집 부대찌개' 인기


"정네집 부대찌개를 아세요" 청주 상당구청 후문 주택가를 보면 공무원들의 점심 단골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네집 부대찌개'를 만날 수 있다. 

공무원을 상대로 하다보니 주말보다 평일장사가 수입의 반이 된다는 곳. 아예 일요일엔 장사도 하지 않는다. 평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8시면 이집 장사는 끝이 난다.


1인분에 6000원으로 공기밥까지 해결되는 곳. 햄소시지(3000원)와 햄(2000원), 소시지(2000원), 당면·라면(각 1000원씩) 사리에 공기밥(각 1000원씩)까지 추가로 즐길 수 있는 곳.

주인장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직접 담근 시원한 동치미와 오이 피클이 무한 리필되어 부대찌개의 맛을 더해 준다. 친절은 사람마다 느끼기 나름이라지만 모나지 않은 주인댁의 맛과 서비스, 깔끔함이 입맛을 더해 준다.


부대찌개의 기원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전해준 식자재를 가미한 꿀꿀이 죽이란 얘기부터 우리전통 김치찌개의 변종이란 논란이 있다. 하지만 퓨전 요리든 김치찌개의 변종이든 오늘날 우리 입맛을 돋구고 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예약문의는 250-87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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