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연령, 남녀, 제한이 없다. 신체 건강한 대한국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청주시 환경미화원 채용기준이다. 31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환경미화원 채용 체력시험 현장. 400m 달리기, 25kg 모래주머니 오래들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 시험이 실시됐다. 체력시험이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젖 먹던 힘을 다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족들도 나와 먼 눈치에서 응원을 한다. 최근 실업난을 말하듯 연령대도 20~60대 까지 다양하다. 개중에는 일반 직장을 다니는 응시생들도 있다. 연봉은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3천여만 원, 3명을 뽑는 환경미화원 채용에 108명이 응시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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