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미화원들이 주기적으로 헌혈한 후 증서를 자신들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증키로 해 화제다.

시환경미화원노동조합(조합장 강정원) 회원 50여명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흥덕구 모충동 청소현장 사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헌혈했다.

이날 헌혈은 노조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신청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이들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시환경미화원들은 올 연말께 헌혈증을 모아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불우 이웃들에게 기탁하고,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위문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강정원 조합장은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원들은 앞으로도 우리보다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에게 솔선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여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 함께 불우한 이웃돕기와 맑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30%줄이기 범 시민운동 전개와 Clean 청주만들기에도 노력키로 했다.

시환경미화원 노조 회원은 모두 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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