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동 자랑 '대영정'

한정식은 한국 사람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한정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주시 수곡2동 수곡중학교 옆에 위치한 대영정이다. 

 

보통 한정식하면 1인 기준으로 2만원에서 8만원정도 까지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대영정은 1인 8000원이면 배불리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나오는 밑반찬이 부실하거나 맛이 없을 거라는 섣부른 생각은  버려야 할 듯싶다. 보쌈, 부침개, 도토리묵, 꼬막, 각종 나물 등 16가지의 기본반찬이 한상가득 차려지고, 청국장에 걸쭉한 미역국까지, 젓가락이 어디부터 가야할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다.

반찬의 가지 수나 질로 보나 가격에 비해 별로 남을 것이 없을 것 만 같기도 한 이집은 맛 또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점심,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손님들로 붐비기 일쑤다. 또 각종 계모임이나 단체회식 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 맛이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인상에 밥맛이 더욱 좋아지는 집 대영정. 이곳에서 그동안 ‘비싸다’고만 인식됐던 한정식의 고정관념을 깨보는 것은 어떨까.

연락처:(043)292-3003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9시
위치: 청주시 수곡동 수곡중학교 옆, 두진백로 아파트 앞
연회석: 10인석~ 30인석 완비
메뉴 1인 8000원(계란찜, 쭈꾸미 무침, 동그랑땡, 불고기 추가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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