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덟온 셋.

전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세상에는 악마도 있고 천사도 있지만
그걸 식별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다쳐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곤 합니다.

그래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악마인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천사는 드러나는 법이 없지만 악마는 자기가 천사라고 말하기 때문인데
자기가 좋은 일, 또는 옳은 일을 했다고 하거나
하고 있다거나 할 거라고 말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악마라고 보면 될 터인데
그 중 가장 큰 악마는 자기가 천사와 같은 일을 할 것이니 보라고 하는 악마,

그러나 밖에 있는 악마는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고
안에 있는 참으로 두려운 것이 하나 있으니
그건 악마에게 현혹되기 잘하는 나,
그 나만 잘 살핀다면 만사는 걱정할 일이 하나도 없으니
여기까지 들은 사람이라면
안에 있는 자신을 살필 줄 아는 그가 바로
천사에 가깝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슬그머니 웃어보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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