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10만원에 거나한 회정식 맛볼 수 있어
청주시 상당구 --동 청주중학교에서 무심서로로 가는 길에 있는 해천일식은 서민적인 인테리어지만 40가지가 넘는 밑반찬들로 단골손님을 모으는 횟집이다. 1인분에 2만 5000원~3만원(회 1.5kg)이 기준이다.
일단 음식을 시키면 아주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해삼, 소라, 멍게,계란찜, 김밥, 광어뱃살, 팽이버섯구이, 과메기, 새우살, 생두부, 굴, 두릅, 무, 밤, 오징어, 맛탕, 북어탕, 능이버섯구이, 회초밥, 생선구이, 대나무밥, 문어, 알, 홍어, 전복, 산낙지등이 나온다. 회는 다른 요리들을 어느정도 먹은 다음에 나온다.
주 요리인 회를 먹고나서도 여러 가지 요리들이 쉬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천천히 먹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어느정도 요리를 다 먹고 나면 또 하나의 별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맥주집의 1만원짜리 안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후식과일이 나온다. 수박, 파인애플, 포도, 키위, 배, 귤등 대여섯가지로 구성된 과일이 마지막을 수놓는 것이다.
이 집은 개업한지
10년이 됐고, 주인도 원주인 그대로다. “이렇게해서 남는게 있어요?”라고 물으니 "제가 직접 요리거리들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건비 정도 남는다라고 보면 된다”는 답이 온다. 주인은 “예전에는 게찜도 내놓았는데, 너무 비싸져서 올리지 못해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음식값은 10년동안 전혀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주차하기가 다소 번거롭고, 한 번에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니라는 단점은 있다.
위치: 청주시 상당구 영동 41-22
전화:043-222-0754
메뉴: 1인 2만 5000원~3만원(회1.5kg), 자연산 버섯찌개 1만원. 회정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