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낚시터 도  제철을 만난것 같다.

흔히낚시는 세월을 낚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끈기와 인내를 요하는 레져다.

낚시의 좋은점은 단연 집중력이다. 한시간 두시간 혹은 세시간 ....

그야말로 수면 위에 볼펜 촉만한 하나의 작은 점을 주시 하면서 기다림과 인내를 키운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도무지 이해 하기 힘들다.  그러나 낚시를 구경하는 쪽에서는 그 얼마나 신선 놀음이냐 하는 반문이 나올수도 있다. 어찌 됐든 과거 80~90년대 에서는 남성들의 전유물 이었으나 최근에는 흔하게 여 조사 님 들을  만날 수 가 있다. 이렇듯 낚시 인구가 남 여 구별이 없어지면서  가족을 동반한 낚시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대중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매너가 중요하다.  낚시 라는 것은 물 속에 있는 고기와의 개임이다. 내가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짭짤하게 수입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확 풀린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좀 다르다. 고기는 수면 밖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 따라서 항상 정숙을 요한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낚시하는데 방해가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성인들 중에서도 정숙해야할 장소에서 음주후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사님들의 얼굴을 흐리게한다. 마지막 으로 낚시를 끝내면 주변의 쓰래기를 말끔히 치워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에 다시 찿았을 때 상쾌한 낚시터를 만날수가 있다

참고로 청주 근교에 가 볼만한 낚시터는 단연 한계리 낚시터다.청주에서 약3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40대 초반의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입장료 25.000원 어종은 붕어.잉어.향어. 빠가.등 다양하다.그리고 관리소 에서는 주인이 직접 잡은 자연산 빠가를 가지고 메운탕을 끓여 내는데 맛이 일품이다. 식사는 4.000원 이며 직접 낚시 하는곳까지 배달을 해준다. 그리고 각종 음료와 케미 하나 까지도 얼굴 붉히지 않고 배달 해주는 마음씨 넉넉한 주인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

가는곳은 효촌 삼거리 에서 미원 방향으로 가다가 은행리 에서 좌회전(운전면허 시험장 뒤)하면 이정표가 보인다. 낚시터 전화 043-294-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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