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17일 오후 1시 50분쯤 충북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에 사는 32살 변 모씨가 온 몸에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변 씨의 형은 경찰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동생 몸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변 씨의 방에서 제초제 빈병이 발견되고 현장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변 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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