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7년을 보내고 무자년을 맞이하는 제 35대 박수광 음성군수는 9만 음성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많은 일들을 일궈냈다.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단연코 기업유치다. 최근 광역자치단체는 물론이고 기초자치단체도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유치는 곧 일자리 창출이 되고, 인구증가로 이어진다. 또 세수확대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살기 좋은 곳으로 재건설된다.

이 때문에 모든 지자체에서 사력을 다하여 기업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정우택 충북도지사의 경제특별도 주창으로 기업유치가 ‘충북의 아젠다’이다. 박수광 군수도 민선 4기 취임 이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하며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투자 활성화 위한 여건조성
음성군은 수도권 과밀현상으로 기업의 각광을 받고 있다.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보다도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담당을 신설해 굴지의 기업이 음성에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박수광 군수의 지략이 돋보였다.

공업경제과의 투자유치담당은 ‘음성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제정하여 공장 이전을 망설이는 기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특별법과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법으로 국내외 투자기업에게 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해 현대중공업 태양광발전사업, 일양약품, 헨켈코리아 등 음성지역에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시장 활성화 시책 가시적 성과
음성군은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펼쳐온 음성사랑 상품권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2004년부터 시작하여 도내 최초로 100억원을 유통시킨 자치단체가 됐다.

상품권 취급 가맹점 1385개 업소, 취급 금융기관 35개 등 해를 거듭할수록 취급업소가 증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5개 시범업소를 대상으로 카드 단말기 운영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금왕·삼성 재래시장에 환경개선을 위해 아케이트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케이트가 씌워진 무극시장은 재래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내년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을 보완한다.

잠자던 공단이 깨어난다
한라중공업의 부도로 수면상태에 빠져있던 소이공업지역에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부품지원부가 입주한데 이어 올해 초 현대중공업이 태양광발전설비사업 300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현대중공업은 벌써 1단계 공장 가동을 실시하여 지역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금왕산업단지도 독일계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코리아가 올 초 MOU체결을 마치고 입주를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또, 지난 10월말 일양약품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위해 준비 중이다. 더욱이 LG생활건강과 음성군이 음료업체 입주를 위해 협의 중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조성 균형발전 도모
박수광 군수는 온 군민을 아우르는 지역균형발전 대책으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음성IC 개통 이후 대소면과 금왕읍에 기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해결대책을 내놨다. 바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다.

낙후지역 가운데 한 곳인 맹동면에 소재한 맹동산업단지는 30개 업체를 분양하고 절반이 입주하여 가동 중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공장건축 중이다. 공장 가동과 함께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또 감곡산업단지는 동부건설의 125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오는 201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음성군 관내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던 원남면에도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민영개발로 이루어지는 원남산업단지는 115만7천㎡에 1000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2012년 말에 완공된다. 또한, 음성읍 용산리에 94만3천㎡규모에 1274억원을 투자하여 2012년 말에 완공된다.

이들 산업단지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현대중공업 연계단지로 업체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규모산업단지 조성으로 공장을 집적화하여 난개발를 방지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수상기록 군민의 자긍심 고취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음성군 공영개발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가축방역 특별포상기관 전국 최우수 등 중앙기관 및 도에서 28개 부문 수상과 함께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웰빙농산물 인증, 지방자치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 2007 소비자가 뽑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 등 총 36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음성군은 이러한 올해의 성과와 진전을 바탕으로 2008년도에도 활기찬 군정을 펼쳐 중부권 중심 음성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