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공감하는 노조 활동 위해 최선 다 할 터”

 전국공무원노조 청주시 지부가 지난 19일 정식 출범했다. 아직 합법화가 안된 법외 노조지만 공무원노조의 입법화가 추진되고 있는데다 이미 공직협을 통해 실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표세훈씨(38·상당구 중앙동사무소·7급)는 “공무원 노조 활동을 전면에 나서 하는 지도부와 일반 노조원들 사이에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견해 차이를 좁히고 누구나 공감하는 노조, 참여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시 지부는 앞으로 말들이 많은 인사문제와 불필요한 예산 집행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의 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체적으로는 공무원 노조 관련 법이 특별법이 아닌 일반법에 적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표지부장은 “정부에서 6월 입법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무원 노조의 합법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단체 교섭권이 특별법에 의해 제한 받게되는 입법화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91년 9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한 표지부장은 공직협 출범 당시 상당구공직협 총무부장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상당구공직협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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