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인구가 1만1천여명 이상 늘어난 청주시는 어떤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4월말 현재 청주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만4634명으로 6%대에 이르고 10대 및 20대의 학생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세대수는 상당구보다 흥덕구가 4만4800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부권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정치적으로 선거구의 분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청주 도시의 비대화는 교통 환경 등 심각한 도시 문제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현재 주민들에게는 달가울게 없다. 특히 내륙 한 가운데 위치한 청주시가 뚜렷한 생산기반을 비롯한 삶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없이 특징없는 도시로 몸집만 불리게 될 경우 삶의 질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쾌적한 도시 형태를 갖춰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구 및 도시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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