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레 시 동인회, 찾아가는 전시회 마련

음성군청 현관에는 둥그레 시 동인회 회원들의 시화전이 마련돼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작은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지역 시인들로 구성된 둥그레 시 동인회는 아름다운 그림과 시가 있는 회원들의 작품 14점을 전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 음성군청 1층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한국문인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이석문)에서 주최하고 둥그레 시 동인회(회장 문근식)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화전에는 음성지역 작가들의 아름다운 사진 및 그림을 배경으로 가족에 얽힌 일화와 자연, 사랑 등을 소재로 한 동인 14명의 작품 14점을 전시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는 KT 음성전화국을 비롯해 음성경찰서 등 관내 기관 및 다중이용장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전시회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관이나 공공장소에 시화전 작품을 기증 전시해 누구나 예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97년 음성군 내 등단 시인들로 구성된 둥그레 시 동인회는 권순갑, 문근식, 박재분, 박한교, 박희정, 반기룡, 반영호, 이석문, 이용길, 이원익, 이정희, 정월숙, 주상보, 한기연 시인 등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 4월에 10번째 시집 ‘이방인의 나들이’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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