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장 -6홈 14선 설계변경, 지역구 의원-오송특대역 주장

청주시기관단체장들이 오송역사 6홈 14선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청주시 기관단체장회는 21일 청주교육청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오송역사 건립계획은 당초와 달리 일반 철인 충북선과의 단순 환승기능을 갖춘 4홈 10선의 역사규모로 설계돼 충북 북부권과 강원권, 호남권을 포함한 전 민들의 요구를 저버리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2005년 6월30일 국책사업인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호남권에서 중부권 및 강원권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X축 형성논리에 근거해 오송역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대대적으로 환영했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오송허브역 건설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이러한 주장이 관철될때까지 63만 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남상우 청주시장은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이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재 4홈10선으로 설계된 역의 규모를 향후 지역발전의 수요에 대비해 서울역이나 부산역에 버금가는 6홈 14선의 국토중심 허브역으로 반드시 재설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은 오송역사 조기착공과 특대역 건설에 무게중심을 둬 남 시장과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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