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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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교육청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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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이 교복 구입비 부담 논란에 대해  연일 보도가 이어지자 때늦은(?) 행정지도에 나섰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구매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신입생의 교복 착용 시기를 신축성있게 운영하도록 각 학교에 권고했다.

또한 신입생 학부모회가 자율적으로 교복을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연건 조성과 함께 공동구매 추진시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교육학부모회 이난경 청주지부장은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일도 아니고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인데 도교육청이나 일선학교의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떤 절차를 밟아 공동구매를 해야하는지도 학부모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등교육과 생활지도 관계자는 "해마다 행정지도는 해왔다. 올해는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9일 생활지도담당자회의(초중고 교감회의)를 열고 공동구매를 실시한 현도정보고 교사를 초청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많은 학교들이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교복업자는 "이미 신입생 절반이 교복을 구입한 상태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공동구매의 경우 신입생 80% 가량이 구입을 할 경우 타산이 나오는데 2월 9일 이후 공동구매업체를 선정한다면 참여할 업체가 없을 것이다"며 도교육청의 한 발 늦은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도내 중고교 가운데는 현도정보고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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