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1451개, 종업원 수 1만9000명
기계 금속부문 400개업체로 가장 많아

음성군에 소재한 기업체 수는 지난해 보다 118개 증가된 1451개 업체에 종업원 수는 1만9000명 인 것으로 조사 집계됐다.

음성군이 2006년 4월말로 조사한 읍면별 기업체 현황조사에 따르면 1451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기계·금속부문으로 400개업체에 2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화학·고무 관련업체가 322개 업체로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료·담배 관련업체가 264개업체로 18%를, 비금속 업체는 114개소, 전기·전자 관련업체가 103개, 섬유·가죽업체는 90개 업체, 그 외는 가구·목재 관련업체가 50개, 제지·인쇄업체가 48개 순으로 나타났다.

종업원은 화학·고무가 5680명으로 29.63%를 기계금속이 3510명으로 18.3 음식료 담배, 전기전자 순으로 근로자가 분포되어 음성군 인구의 22%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읍면별로는 9개읍면 가운데 삼성면에 339개 업체가 소재, 전체 1/5를 상회하는 2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금왕읍이 310개 업체, 대소면에 300개 업체가 입주하는 등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지리적 교통의 요충지인 3개 읍·면에 총 949개 업체가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이면은 30개업체, 원남면은 39개 업체만이 입주해 있어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공병진이 고르게 발전하는 음성군의 명성에 걸맞게 음성지역에는 8개의 지방산업단지와 3개의 농공단지가 입주해 있으며 소이 대풍 대소산업단지는 정상가동 중에 있고, 음성E-Tech‘음성하이텍’금왕·맹동임대산업단지는 입주계약 추진 중에 있으며, 감곡지방산단은 건설 계획 중에 있다.

음성군에 기업체 입주가 증가하는 이유는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이 발달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에 음성군에서 발간한 ‘2006년 기업체 현황’ 책자에는 업체명, 대표자, 주소 및 홈페이지, 주생산품, 전화, 팩스번호가 수록돼 있어 음성군 기업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앞장서 투자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활력 있는 기업문화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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