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정우)은 7일 2006년도 단체교섭 요구서를 충북도교육청에 제출했다.

단체교섭 요구서 제출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첫번째다.

단체교섭 요구서 주된 내용은 인사제도개선, 근로조건 및 행정관행개선, 교육감의 노력의무 등 186개 항의 구성됐다.

이정우 위원장은 "그동안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목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소외됐던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도 충북교육가족의 일원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행정실의 증원 등 제도적 보완 없이 교무실 업무의 일방적인 행정실 이관은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한 행위인 만큼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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