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단양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단양마늘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단양읍 수변무대 주변에서 열린 단양마늘 5일장 행사가 갑작스런 폭우로 조기에 파장돼 농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재민 돕기 차원에서 마늘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3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을 판매, 1차적으로 400여접(800만원 상당)을 판매한데 이어 2차로 추가 주문을 받기로 했다.

 또 시군과 교육청 유관기관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정우택 지사는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 질수 있도록 선지급이 가능한 사유시설피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최우선 지급하고, 상습적인 침수지역이나 재난지역을 리스트화해서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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