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돌보는 호스피스. 언뜻 이들의 생활은 슬픔에 잠겨있을 것 같지만 삶은 기쁨 그 자체였다. 4개월간 호스피스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환자와 여생을 같이하며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하도록 돕는다. 청주 참사랑병원에서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 호스피스의 생활을 살펴보았다. /육성준 기자

▲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들과 따사로운 봄볕을 쬐며 즐거워하고 있다. /육성준 기자 ▲ 치료자 중심과 달리 호스피스는 삶을 단축시키거나 연장하지 않고 질적인 삶의 유지를 강조한다. /육성준 기자
▲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이들이 해주는 시원한 발마사지에 잠시나마 고통을 잊는다. /육성준 기자
▲ 대부분의 환자들은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거나 호스를 통해 음식을 먹는다. /육성준 기자 ▲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홍용기 간호주임이 3년째 이곳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항상 웃음을 읽지 않는 홍씨는 병원에서 주는 수호천사 상을 받기도 했다. /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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