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50분께 제천시 신월동 피재골에서 제2 의림지 방면으로 달리던 싼타페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날 사고로 차량 운전자 박모양(19·S대1학년)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천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최모씨(20) 가 뇌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사는 한 학생은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5명의 학생들은 다행이 큰 부상은 없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S대생들로 "제천 의림지 방향 피재골의 경치가 좋다"는 말에 박양이 이모의 차량을 빌려 드라이브를 마치고 학교로 향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이 서툰 학생들이 드라이브를 마치고 학교로 가던 중 밤새 내린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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