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는 검찰에 불려가 협박과 회유를 받은 광고주의 대거 이탈로 지금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으며 조만간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이할 지도 모른다. 청주지검은 광고주에 대해 융단폭격식 조사를 벌이고서도 자신들이 의도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번엔 수사의 방향을 의도적으로 서원대 입찰비리쪽으로 유도하면서 여전히 충청리뷰의 도덕성을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충청리뷰나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론 충북 전체를 기망 내지 매도하는 처사로서, 실제로 검찰이 최근 보여준 오만한 공권력행사는 우리 충북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도민대책위는 청주지검의 일탈행위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면서 충청리뷰의 정상을 회복하고 실추된 지역사회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자 다음의 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첫째: 청주지검은 충청리뷰의 광고주 집중수사에 대해 즉각적으로 공개사과하라.
둘째: 청주지검은 앞으로 수사권과 기소독점권을 앞세운 보복수사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셋째: 청주지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과오를 통감하고 그 책임자를 문책하라.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충청리뷰지키기 도민대책위’는 청주지검에 대한 투쟁수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
2002년 11월 2일 충청리뷰지키기 도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