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단체 추천인사로 중재위원회 구성키로

<뉴시스>옥천군 실직 환경미화원들의 해결을 위한 중재위가 구성된다.

 (가칭)환경미화원사태 수습을 위한 중재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옥천문화원 소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이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첫 모임의 참석대상자는 각 지역사회단체가 추천한 1명씩의 인물들이며 군청과 환경미화원(환경노조)은 일단 위원회 구성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들은 먼저 위원회 명칭 결정과 위원을 선출한 뒤 앞으로의 일정 등을 고민티로 했다.

 이 모임을 주도한 이인석 옥천문화원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실직미화원들의 천막농성 사태를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를 추진하게 됐다" 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직 환경미화원 19명은 작년 말 군과 앞으로 3년간 1권역(옥천읍 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계약을 맺은 옥천환경개발(대표 강형근)이 고용승계를 거부하자 군청 앞 주차장에서 천막을 치고 82일째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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