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10년만에 정규학교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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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10년만에 정규학교로 인정받아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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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표, 도내 6~8개 미인가 대안학교 '희소식'

대안학교가 도입 10년 만인 올해부터 정규 학교로 인정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시행령을 마련, 올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에 산재한 대안학교도 시·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뒤 국가로부터 제도권 학교와 같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양업고 1개교만 정식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미인가 상태인 대안학교는 최소 6개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미인가 대안학교 현황을 보면 제천 간디학교, 홈스쿨네트워크 ‘학교너머’, 영동 자유학교 ‘물꼬’, 음성 글로벌 아카데미, 충주 새벽나래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은군 등 일부 지역에도 소규모 대안학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실태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내 대안학교 1호로 알려진 제천 덕산면 간디학교의 경우 지난 97년 27명의 학생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중학교 과정에 학생 70여명이 재학중이며 교사 20여명이 지도를 맡고 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해 연계교육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대안학교는 교육과정의 2분의 1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과목을 편성·운영하고 교과서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학년 구분 없는 교육과정 운영도 가능하다.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나 국·영·수 위주의 필기시험이나 내신 성적으로는 선발할 수 없도록 했다.

공립·사립학교 교사도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대안학교에 파견,교환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안학교 학생의 정규 학교 전·편입학도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또 집에서 교육받는 ‘홈 스쿨링’에 대한 학력인정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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