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회장 선처 바라는 탄원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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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회장 선처 바라는 탄원서 잇따라
  • 이재표 기자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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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의 이어 도건설협회도 "관용 베풀어 달라" 호소
제주지구 온천개발사업과 관련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된 (주)신라종합건설 이준용(59)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지역 경제계의 탄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는 12월14일 사법부에 보낸 탄원서에서 “이 회장이 관대하게 처벌받을 수 있도록 관용을 베풀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 생색내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성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한 일은 적지 않았다”며 “아무쪼록 휘하에 달려있는 수십명의 직원들과 가족의 고통을 헤아려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앞서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도 이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구속된 장흥순 전 터보테크 사장 등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관계 요로에 제출하는 등 타향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는 지역경제인들에 대한 구명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준용 회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 지역건설업계에서 수장 역할을 해왔으며, 제주온천지구사업과 관련해 ‘로비자금으로 쓰라’며 2002년 5월 조합장 정 모씨에게 10억원 짜리 수표를 전달한 혐의로 11월18일 구속됐다.

그러나 신라종건 측에서는 정 조합장이 횡령혐의로 구속되자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로비자금이라고 진술한 것일 뿐 문제의 10억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설계용역사에 빌려준 차입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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