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와 연대활동 예상, 지역교육청 파급 관심

<새충청일보>대학을 제외한 충북도내 교육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도교육청이 직장협의회를 구성한다.

도교육청 직협 준비위원회는 오는 8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 직협은 도교육청 본청직원 가운데 6급 이하의 직원과 도내 고등학교 특수학교 일반직원들이 가입 대상이다. 그러나 가입대상에서 회계직, 인사, 감사, 보안업무 관계자들은 제외돼 실제 가입인원은 도교육청 본청 직원 120여명을 포함해 모두 2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직협은 앞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교육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제시도 할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 직협은 내년 상반기에 출범 예정인 공무원노조의 전신단계의 성격을 띠고 있고 활동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을 제외한 도내 11개 지역교육청의 경우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많아 현실적으로 직협 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도교육청 직협준비위원장은 “실정법 내에서 직협에 부여된 권한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제시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