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북도가 지난달 30일 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종운 현 건설교통국장과 김건호 전 건설교통국장, 신현준 전 토지공사 충북지사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안에 추천위가 선정한 3명의 후보 중 1명을 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오송신도시 개발과 밀레니엄타운 조성 등 도내 공영개발사업을 전담해 도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초대 사장의 필수적인 조건인 만큼 현직 건설교통국장인 김 국장이 초대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국장은 정년이 4년 이상 남아 있는데도 토목직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장 공개모집에 서류를 제출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간부회의에서 사장의 조건과 관련해 "목표가 순수해야 되고 돌파력도 있어야 한다"며 "추천위에서 명단이 올라오면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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