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천위, 김종운·김건호·신현준씨 李지사에 보고

<충청투데이> 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 후보에 6명의 응모자 중 3명의 후보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종운 현 건설교통국장과 김건호 전 건설교통국장, 신현준 전 토지공사 충북지사장 등 3명의 후보를 압축, 이원종 충북지사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송 신도시 개발, 밀레니엄타운 조성 등 충북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에 누가 최종 낙점될 것인지 도청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현직 공무원인 김 국장이 초대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정년이 4년 이상 남아 있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와 위인설관(爲人設官)' 논란과 사실상 거리가 있는 데다, 도청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 등 초대 공사가 풀어가야할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그의 낙점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전 국장과 신 전 지사장 역시, 지역개발사업 등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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