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출신이 공동 추진위원장 맡아
이창동 감독부터 김정란 교수까지 망라

지난 8월 29일 창당 제안 국민토론회를 통해 개혁적 국민정당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3주일 만에 추진위를 구성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2만5000여 명의 창당 발기인을 모아냈다. 국민정당 추진위는 9월 창당준비위 구성을 향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국민정당 추진위는 17일 부산변협 회장을 역임한 조성래 변호사. 초대 전교조 위원장을 맡았던 윤영규 전 5·18재단 이사장,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었던 이수금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사장 등 3명을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부위원장으로는 김재규 전 부산민주공원 관장, 박재동 화백, 정지영 영화감독, 박정신 전 숭실대 부총장, 고은광순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 등이 뽑혔다.
고문으로는 김성종(소설가)·노경래(변호사)·박판영(한신대 대학원장)·박정기(고 박종철씨 아버지)·배은심(고 이한열씨 어머니)·이상선(전 은행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여하고 있고, 함세웅 신부·주종환(참여연대 잠여자치연구소 이사장)·청화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이해학 목사(성남주민교회) 등이 후원회원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오아시스>의 이창동 감독, 영화배우 문성근·권해효·박광정씨, 음악평론가 강헌씨, 김영대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박수근 한양대 법대 교수, 문재인·이용철 변호사, 김정란 상지대 교수, 노혜경 시인 등이 발기인으로 결합했다. 이들은 대부분 국민경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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