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활동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건강이 여의치 않아 본격적인 활동을 계속 미뤄왔던 것. 때문에 지구당이나 측근들도 전후 사정에 대해 쉬쉬하면서 내심 곤혹스러워 하다가 이의원이 본격 대외활동에 나서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
한 측근은 “이젠 진짜 활동에 나섰다. 다소 늦었지만 선거때의 공약 이행을 위해 시간을 쪼개 뛰려고 한다. 당초 주변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역할을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출. 그는 또 “현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소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신한 후보를 내 시장당선까지 바라 보겠다”고 장담. 그러나 그는 현재의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지구당의 문을 활짝 열어 놨는데도 내년 선거의 공천을 달라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며 달라진 민심에 곤혹스러워하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