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의원 16개 시도 평가
대구-충북 종합평점 최하위 받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인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전국 16개 시도 자치 단체의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자료평가집을 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정책의지가 가장높은 자치단체는 제주도로 평점 74점을 받았고 2위는 서울시(72점), 3위 전남도(67점) 순이며 대구시와 충북도가 각각 최하위인 29점을 받아 공동 최하위에 머무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의 기준은 문화예술 관련 예산 배정 현황, 문예기금조성 및 사용실적, 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현황, 시도립 예술단 운영현황 및 공연실적, 문화재단설립여부 및 시상제도 등 총 8개 항목이었다.
부문별로는 경기도가 문화예술 관련시설,문예 기금 조성 및 문화재단 운영 등 4개 항목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으나, 문화예술 관련 예산 배정과 사용 실적 면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충북은 도립예술단이 없으며, 문화재단과 문화예술관련 시상제도도 갖추지 못해 도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적 의지가 박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도 문화예술과 전태익 계장은 “도립 예술단이 아직 없지만 시립예술단이 4개 단체나 있고 음성, 영동, 충주 등 인근지역에도 예술단이 있다”며 “이번 결과가 과연 공신력이 있는 건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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