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공모, 사장추천위 2명 추천, 도지사 최종 선임

충북도가 도내 공영개발사업을 전담할 '충북개발공사' 초대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도는 4일부터 14일까지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공모한 뒤 지방공사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종합 심사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해 이원종 지사가 1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사장 응모자격은 ▲토목.건축업종 상장기업 임원 3년 이상 근무자 ▲정부.지자체 투자.출연기관 임원 3년 이상 근무자 ▲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공기업.경영학.지역개발.도시계획 분야 부교수나 책임연구원 3년 이상 근무자 ▲3급(부이사관) 이상 공무원 등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초대 사장 선임에 이어 직원을 채용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는 공사 설립 1단계(2005~2007년)의 경우 사업비 900억원 규모의 오송역세권 개발과 1378억원 규모의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을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공사설립 2단계(2008년 이후)부터 시.군 산업단지 및 관광개발사업을 비롯해 장례식장, 화장장, 쓰레기매립장 조성 등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토공이나 주공과 달리 충북개발공사의 목표 수익률을 10%내외로 한정해 분양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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