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 이후 매물 없어 전세로 몰려

<뉴시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으면서 아파트 전세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부동산종합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주시(0.11%)와 음성군(0.1%)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청원군(-0.05)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단지별로는 충주시 칠금동 코오롱 28,31평형이 250만원씩 상승했고, 청주시 가경동 세원가경골 19평형이 150만원, 23평형이 200만원 올랐다.

그러나 매수자들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거래는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충북 전세시장은 2주전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청주시(0.11%)는 상승했으나 청원군은 -0.34%를 기록했다.

주요 단지별로는 청주시 가경동 대원 20,23평형이 150만∼250만원 올랐으며, 동부 28평형과 33평형도 250만∼150만원 상승했다.

이는 물건이 나옴과 동시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매도자들이 매매와 임대간의 비교, 갈등으로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추석 이후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매수에 비해 매물이 없어 매매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전세 물량도 부족해 당분간 소폭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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