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에서는 내일까지 주민투표실시 요구서 시, 군으로 시달 약속

충북도가 11일 오후 2시 25분 행자부로 청주시와 청원군이 제출한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실시 요구 건의서와 충북도의회 의견을 올렸다.

도는 11일 오전 10시 도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의견제시를 위해 찬반투표를 마친 뒤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실시 건의에 따른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관련 서류를 모두 수합하여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의견이 나오자 마자 올리기 위해 어제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지사께서도 즉각 처리하라고 지시해 지체없이 올렸다"며 "항간의 여론처럼 도에서 통합 발목을 잡는게 아니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에서는 서류를 검토한 뒤 주민투표실시 요구서를 청주시와 청원군에 내려 보낼 예정이다. 행자부에서는 늦어도 내일까지 시, 군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양 지자체에서는 여기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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