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에서는 내일까지 주민투표실시 요구서 시, 군으로 시달 약속
도는 11일 오전 10시 도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의견제시를 위해 찬반투표를 마친 뒤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실시 건의에 따른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관련 서류를 모두 수합하여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의견이 나오자 마자 올리기 위해 어제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지사께서도 즉각 처리하라고 지시해 지체없이 올렸다"며 "항간의 여론처럼 도에서 통합 발목을 잡는게 아니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에서는 서류를 검토한 뒤 주민투표실시 요구서를 청주시와 청원군에 내려 보낼 예정이다. 행자부에서는 늦어도 내일까지 시, 군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양 지자체에서는 여기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강희 기자
tankhong@cb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