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지난 1일 청주, 청원 통합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의견수렴을 위해 임시회를 열었으나 본회의에서 '유보'로 결정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도의회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 통합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청주, 청원 주민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고 있다.

본회의에서 장준호 의원(영동1)이 낸 안건 보류 요청의 수정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27명 중 19명이 찬성, 3명 반대, 5명이 기권했다. 도의원별 투표결과는 다음과 같다.


통합의견 수렴 유보 찬성: 권영관 의장(충주1), 심흥섭(충주2), 김문천(제천1), 연철웅(제천2), 한창동(청원1), 박종갑(청원2), 김홍운(보은1), 정상혁(보은2), 강구성(옥천1), 유동찬(옥천2), 장준호(영동1), 조영재(영동2), 장주식(진천1), 송은섭(진천2), 최재옥(괴산2), 이기동(음성1), 이필용(음성2), 이광종(단양1), 이범윤(단양2)

유보 반대: 이대원(청주2), 박재국(청주3), 김환동(괴산1)

투표 기권: 오장세(청주1), 김정복(청주4), 강우신(비례), 조계숙(비례), 정윤숙(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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