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노, 의장ㆍ의원직 사퇴촉구…‘혁신도시 충주적합’ 특별기고 관련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충주 제1선거구)이 지난 27일 <충북일보 designtimesp=27986>에 ‘혁신도시 충주가 적합하다’라는 제하로 특별기고한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지부장 경갑수)가 권 의장의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제천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충북도내 균형발전의 조정자역할을 해야 할 자리이다. 그러나 권 의장이 특별기고를 통해 ‘혁신도시 충주가 적합하다’란 제하의 글에 대해 14만 제천시민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시지부는 “만약 도지사가 지역구를 의식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제천이 적합하다’란 의견을 발표한다면 그 파장은 불을 보듯 뻔하며 또한 권 의장의 대응이 어떠할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천시지부는 “우리 제천지역은 2004년부터 일관되게 공공기관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건설을 주장하여 왔으며 충주시의 기업도시 유치에 찬성과 지원을 보냈고 ‘충주는 기업도시 제천은 혁신도시’라는 명제아래 중앙과 충북도를 상대로 홍보활동를 전개해 왔으며 실제 우리는 충주시가 기업도시에 선정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라며 '충주는 기업도시, 제천은 혁신도시'를 강조했다.

또한 “충주는 기업도시에 충북도와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타시군의 성원 속에 유치전에 뛰어 들었고 그 공과는 충주에서 안아야할 과제이다. 더 이상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에 대하여 침을 흘리지 말라”라고 주장하고 “도내 갈등을 유발한 권 의장의 의장ㆍ의원직 사퇴촉구와 사전선거 운동혐의로 도선관위에 공개고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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